이 글의 유익함
급성췌장염의 증상은 초기에 발견하기가 매우 어려우며, 나중에 발견되고 나면 5년 생존률 15% 이하인 췌장암으로 발전되기 쉽습니다.
이렇게 위험한 췌장암의 시작인 급성췌장염이 무엇인지, 그 증상과 원인, 진단 방법, 검사와 치료, 치료 예후와 합변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급성췌장염이란?
급성췌장염은 간단하게 말하면 “췌장선 세포”의 손상이 발생하고 광범위한 간질성 부종, 출형등을 유발하는 췌장이라는 장기의 급성 염증 질환입니다.
급성췌장염은 담석, 음주, 대사장애, 약물, 복부 손상으로 유발될 수 있습니다.
급성췌장염 증상
가장 중요한 증상은 [복통] 입니다.
복통의 정도는 경미한 정도에서 부터 참을 수 없을 만큼 격심한 통증까지 그 범위가 다양합니다.
급성췌장염에 의한 통증은 찌르는 듯한 통증이 꾸준히 지속되는 특성을 가지며, 배의 윗부분에서 좌측 옆구리로 통증이 방향성을 가지고 뻗어나가는 증상이 보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똑바로 누워있는 경우 통증이 악화되기도 하는데, 그래서 환자는 주로 허리를 앞으로 굽히고 무릎을 가슴까지 끌어당긴 자세를 취해서 통증을 낮추려는 노력을 하게 됩니다.
음식 섭취로 이러한 급성췌장염에 의한 통증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으며, 구토가 동반되는 경우도 다수 있습니다.
급성췌장염의 원인
급성췌장염의 최대 원인 2가지는 [담석] 과 [알코올] 입니다. 이 2가지 원인을 합해 대략 60~80%정도의 급성췌장염이 발생합니다.
담석에 의한 췌장염은 단독 발병 원인으로 30~75%라는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데, 담췌관의 끝에 있는 오디 괄약근(sphincter of Oddi) 부위에 담석이 박히거나, 담석이 담췌관을 통해 배출되는 과정에서 기능장애를 유발할 때 급성췌장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알코올은 급성췌장염 발병 원인의 30~60%를 설명해주는데,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알코올을 먹은 사람은 췌장염의 이력이 없더라도 췌장의 분비 기능에 가벼운 장애를 가지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만성 알코올 섭취자의 경우에는 급성췌장염보다 만성 췌장염인 경우가 많습니다.
급성췌장염 진단 방법
급성췌장염은 진단이 어렵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임상 양상, 혈청 생화학 검사, 방사선 검사를 사용합니다.
급성췌장염은 경미한 수준에서부터 중증 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입니다.
경미한 급성췌장염은 단순한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수일내애 회복이 되기도 하는 반면에 췌장의 괴사와 폐 손상 등 온몸의 장기에 심각한 다장기부전(multiple organ failure)등이 동반되는 괴사 췌장염일 수도 있습니다.
급성췌장염 검사
급성췌장염의 진단에서 가장 자주 사용되는 요소는 췌장소화효소 중 아밀라아제(amylase)와 리파아제(lipase)가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혈청 아밀라아제의 농도가 정상치보대 300% 수준이며 특이한 복통이 있고, 동시에 침샘 질환이나 소화관 천공등 다른 원인이 없다면 급성췌장염을 확진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 복부 단순촬영 및 흉부 촬영을 활용해 췌장염에 의한 장 마비 증상이 있는지 확인하기도 합니다.
복부초음파를 활용해 췌장염에서 부종이 있는지 확인하거나, 췌장 주변의 액체 저류 확인, 낭종이 있는지 확인하기도 합니다.
CT(전산화 단층 촬영)도 조영제를 사용하여 췌장 주변의 미세 순환을 관찰하고 췌장의 괴사를 확인할 수 있어 췌장염의 진단에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급성췌장염의 치료
약 80%의 급성췌장염은 다른 합병증의 발현 없이 수일 내에 완전히 회복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20%의 경우 중증 췌장염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가벼운 급성췌장염의 경우 통증 치료, 수액요법, 몇일의 금식 등을 통해 복통이 사라지게 됩니다.
하지만 중증 췌장염의 경우 쇼크, 저산소증, 신장 기능 저하 등 여러 장기의 기능실패가 동반되거나 심한 경우 췌장 괴사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단백분해효소억제제나 항염증사이토카인 등 더 효과적인 치료방법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급성췌장염의 치료 예후와 합병증
급성췌장염은 앞서 말한것 처럼 약 20%의 경우 중증 췌장염으로 발전되는데, 이 경우 사망률은 2~22%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때 사망환자의 60%는 입원 1주 이내에 호흡 기능 문제로 사망한다고 합니다.
연구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경우 급성췌장염의 합병증은 전체 환자중 27%에서 발생한다고 합니다.
주로 발생하는 합병증의 종류로는 무기폐(6.5%), 흉수(6.8%), 봉소염(4.2%), 가성낭종(3.3%), 쇼크, 농양, 복수, 위장관 출혈, 급성신부전증 등이 있습니다.
급성췌장염 예방방법
너무 당연하게 주요한 발병 원인인 “음주”를 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번째 주요원인인 “담석”또한 음주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반드시 과도한 음주를 피해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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